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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국내 유일의 기술력, ‘온실 측고 인상 기술!’

진화하는 온실 시공의 선도업체 화신농건

 


 

화신농건은 온실 시공이 전문인 시설원예 업체로 신동창 대표와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설립한 원예시설 연구센터는 회사의 두뇌 역할로, 국내 유일의 온실 측고 인상 기술’, ‘첨단 비닐·유리온실개발 등을 주도하며 시설원예 업계의 대표주자로 화신농건을 거듭나게 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온실 측고 인상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서를 받았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3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올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뽑혔다.

 

 

 

24년간 온실 시공만 전문, 국내 최초로 연구센터 갖춘 산도업체

신 대표는 경희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목재온실 시공을 하던 친구네 집안일을 돕다가 26살에 화신농건을 시작해 벌써 24년간 온실 시공만 전문으로 하고 있다. 창립 당시에 우리나라 온실 시공에는 농촌진흥청 표준모델이 존재했는데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아 이후 유럽의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선진기술을 들여왔고, 자체적으로 원예시설 연구센터도 만들어 기술의 체계화와 노하우 적립에 힘썼다.

원예시설 연구센터 설립은 2011년인데, 각종 신기술 개발, 과제연구 수행 등을 통해 화신농건만의 특별한 온실 시공에 몰두했어요. 시공 시 보완할 점이 생기면 이를 해결하고 특허나 제품으로 구현하는 일을 하죠. 가장 최근에는 온실 내 피복재나 구조물 손상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온실 측고를 인상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온실의 농산물 생산성은 환경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우리나라는 전체 48,000면적의 온실이 단순한 비가림용이며, 5,000의 연동온실, 500의 유리온실 역시 환기, 보온, 차광 등 최소한의 기능만을 지녔다. 그러나 화신농건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보급에 힘쓰기 시작한 첨단온실을 연구센터 설립 초기부터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측고 6m에 채광량을 늘리고, 병해충 유입은 줄이면서 환기를 잘되게 한 결과, 2013년 강원도 인제와 경남 창원의 파프리카 비닐온실 농장에서 인제의 경우 단위면적(3.3)75이상, 창원의 경우 80이상의 수확량을 거둘 수 있었다.

온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다수확하려면 측고가 높아져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측고 4m, 6m짜리 온실의 여름 온도를 비교하면 4m6m보다 5가 높은데, 이러면 냉방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반대로 규모화, 대형화를 통해 측고를 높이면 초기 투자비용은 많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죠

 


 

첨단온실로 채광량과 보온성 증가, 환기로 온·습도 관리해 작물 생산성 쑥쑥 

화신농건은 첨단온실 신축으로 HSV8.0 유리온실, HSW8.0 비닐온실, HSW9.6(숫자는 온실 너비) 비닐온실을 만들며, 첨단온실 리모델링으로 온실 측고 인상, 풀와이어시스템, 나비천창시스템을 시공한다. 첨단온실 신축은 모두 채광량을 많게 하고, 보온성을 갖췄으며, 환경제어를 통한 온·습도관리에 중점을 뒀다. 특히 HSV8.0은 네덜란드 기술과 합작해 파프리카나 토마토 수경재배가 기준이지만, 구조개선으로 다른 작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측고 인상은 최대 2m 정도를 올려서 온실 내부 체적증대를 통해 광, 온도, 습도 등에서 안정된 생산환경을 제공하며, 나비천창시스템은 채광량을 극대화하면서도 최적의 밀폐기능을 유지해 고온장애 최소화, 효율적인 환기로 내부환경 개선, 채광성 확보 등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풀와이어시스템은 특히 중요합니다. 스크린을 기존 기둥 4m 폭 모델보다 넓은 5m 기둥 사이마다 설치해 구조물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여닫을 때 통상 30~40정도 생기던 그늘을 12정도로 줄였죠. 결국, 채광량이 늘어나서 생산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탁월한 기술 개발에는 외국과의 기술협약도 한몫했다. 철골과 비닐온실, 내부 스크린 부문에서 스페인 회사 등과 기술협약을 맺으며, 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화시킨 것이다. 신 대표는 앞으로 첨단온실 신축 세 모델의 장단점을 추려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모델 개발은 세 모델의 장단점 비교부터, 각지의 환경, 재배자의 재배방식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직원들 고생이 많아요. 그래서 직원들에게는 큰소리 한 번 못 치죠(웃음)”

우리나라 온실 시공을 선도하는 화신농건이지만, 아직도 신 대표에게는 회사 안팎으로 보완할 점이 많이 보이기만 한다.

농사는 실패율이 높아서 지금보다 더 정밀농업이 필요해요. 우리는 여기에 일조해서 환경제어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의무죠

 



 

과감한 투자로 농산업 키우고, 반드시 농업 허브만들어야

우리나라에서 농업은 여전히 제일 비중이 적은 산업이다. 숱한 연구·개발거리가 있고, 상대적으로 인력은 부족함에도 국가 예산에서는 여전히 홀대받는다. 그래서 최첨단의 시대임에도 아직 시설원예 분야는 30년 전 기술이 통용되기도 한다.

네덜란드는 생산성을 따지며 실험 온실을 10m까지도 올렸거든요. 우리는 아직도 30년 전 모델 기준으로 실험 온실 3m짜리를 짓기도 해요.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려면 우선은 투자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니 제자리걸음을 하는 거죠

우리 농업은 정체된 면이 강하지만, 신 대표와 화신농건은 안주하지 않았다. 더 나은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만든 연구센터가 그 좋은 예다. 그로써 세계에서 네덜란드 업체와 화신농건’, 딱 두 군데만이 보유한 온실 측고 인상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 국내에 몇 없는 첨단온실 시공업체 대열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제 신 대표는 시설원예 업계가 더 발전하고, 우리 농업에 이바지하도록 농산업 판 자체를 키우고, ‘농업 허브를 만드는 일에도 목소리를 내려 한다.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을 걱정하는 수많은 분을 모아 의견을 교환할 이른바 농업 허브가 생겨야죠. ‘농업 허브에서 온실 시공, 자재 규격 등의 기준 같은 것도 제시하고, 과감한 투자와 대우로 국가적으로 농산업을 부흥시킨다면 그 혜택은 농업계 전반에 돌아가거든요. 농산업 발전 없이는 국가, 농민, 학계, 업체,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받을 혜택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현재 농산업이 10이라는 파이라면 어떻게든 내가 더 먹어야지보다는, 파이를 100으로 키워야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하죠

신 대표는 앞으로 화신농건의 비상과 더불어 우리 농산업의 양적, 질적 팽창 그리고 농업 허브를 만드는 일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계획이다. 본인만을 위하는 각자도생(各自圖生) 대신 공생(共生)을 통해 우리 농산업의 푸른 미래를 만들고자 팔 걷고 나선 그의 열정을 응원하는 바이다.

 

 

시공 및 문의: 화신농건 031-569-0330~2

 

 

취재_경기도 구리시 안골로 화신농건신동창 대표

·사진_윤호중 기자 saenong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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