썡媛

업체탐방

 

 

LPG 사용으로 후끈! CO2로 수확량도 쑥쑥!

 

금호ENG ‘LPG 광합성 촉진기

 

 

금호ENGLPG 광합성 촉진기는 온실 등에서 기존 원료인 등유보다 싼 LPG를 연소하며, 이때 발생한 열은 난방으로, CO2는 작물의 광합성 촉진에 활용해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는 난방기 겸 수확 보조제품이다.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KCH-20Z’ 모델의 성능시험, 안전시험 등을 의뢰해 품질을 인증받았으며, 이달 완공된 국내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하우스나 온실에LPG 광합성 촉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LPG로 원가절감하고 CO2로 작물 수확에 도움

금호ENG 신재기 본부장은 농촌진흥청이나 농림부에서 만든 특수온실 등의 설비와 시공 등을 맡아 하던 기계설비 전문가였다. 그러던 그가 2010년 말, 갑자기 일본의‘KATSURA’사에서 만든‘LPG 광합성 촉진기를 국내용으로 제작하며 농기계업자로의 화려한 변신을 시도했다.

일본의 지인이 정말 괜찮은 시설원예용 제품이 있다고 소개해 처음‘LPG 광합성 촉진기를 접했죠. 사업성은 물론이고 농가 공급으로 온실 농사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신 본부장은 바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LPG 광합성 촉진기를 테스트 받았고, 성장촉진, 당도 향상, 수확량 증수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후 일본에서‘KCH-20Z’란 제품을 들여와 지난해 7월에 국내 파주와 논산 등지의 농가와 딸기 시험장에 무상으로 이를 설치했다.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 실정에 맞게 개량하기 위함이었다. 남들 눈에는 섣부른 행동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그는 그만큼의 자신이 있었다.

적은 돈이 아니었기에 남들 눈에는 미친 사람처럼 보였을 거에요. 하지만 이전까지 온실이나 하우스에 사용하던 등유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저는 들었습니다. 등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나 분진 등 유해물질이 나와 작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LPG 광합성 촉진기는 이 부분을 완전히 해결하고 경제적이거든요

신 본부장은 이후 일본‘KATSURA’와는 차별화된 컨트롤 패널을 직접 제작했다. 일본에서는 버너와 버너 컨트롤러, 안전 차단장치, 과열 방지장치 등 핵심 기술만 가져왔다. 농가 등에 무상공급한 기계는 총 8대 정도였는데, 사용 시 밤에 온도가 떨어질 때를 대비한 온도제어 기능 요청이 있어서 이를 추가했다.

본체, 컨트롤러, 센서가 서로 연동됩니다. 센서는 COCO2, 온도를 측정하고 본체에서는 이를 수치화해 보여주죠. CO15ppm이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20ppm이 되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작물별 필요 CO2 농도에 따라서 최대 450평까지 운영할 수 있고, 난방에서는 보조난방기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확보한 저렴한 제품 공급으로 농민 경제에 이바지

‘LPG 광합성 촉진기는 센서를 이용한 자동운전은 물론 따로 시간을 설정해 사용도 가능하다. 기계 작동 시 발생하는 유해 가스는 생활환경 기준치 이하이며, 난방과 CO2 동시공급, CO 불완전연소 차단장치와 가스누출경보 차단장치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안전성은 신 본부장이‘LPG 광합성 촉진기를 국내에 들여오며 가장 꼼꼼하게 살핀 부분이다. 과거에 이와 비슷한 기계가 국내에서 불완전연소를 일으키며 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준 사례가 있었기에 더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가스안전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검사와 승인을 받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스안전공사 같은 경우는 일본‘KATSURA’ 실사와 더불어 제품을 부품 하나하나 모두 뜯어서 확인했죠. 굉장히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모두 승인을 받고 K마크를 획득하며 통과했습니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금호ENG는 국내 공장을 발안 쪽에 완공한 상태이며, 앞으로 이곳에서 컨트롤 패널을 보강·생산해‘LPG 광합성 촉진기를 국내로 유통할 계획이다. 현재는‘KCH-20Z’ 모델을 먼저 도입했고, 이후에는 다른 모델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7월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창조농생명과학대전에 참가해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없는 획기적인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은 거죠. 아직 홍보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문의도 상당히 많습니다

무상으로 기계를 설치한 딸기 농가에서 효과를 톡톡히 봐서인지 사천이나 진주 등 딸기 재배지에서 기계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협력해 농가에 공급하는 LPG를 기존보다 저가에 주는 것도 고려 중이다. 대기업은 LPG를 판매하고, 금호ENG는 제품을 판매하고, 농가는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사용하는 장점을 가진 시스템을 확립해 농민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리 금호ENG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은 시설원예농가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축사 등에서도 쓰일 수 있게 하고 싶어요. LPG 사용으로 환경에 부담을 줄이고, CO2 공급으로 작물 수확에 도움을 줘 농민 경제에 이바지하는 제품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신재기 본부장의 농민을 위하는 마음은 후끈후끈한 열기로 뜨겁다. 그 열기는 고스란히‘LPG 광합성 촉진기에 담겨있다. 금호ENG‘LPG 광합성 촉진기가 전국각지의 온실과 하우스를 훈훈하게 데울 그 날을 기대한다.

 

 

 

 

취재_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금호ENG신재기 본부장

· 사진_윤호중 기자 saenong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