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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농업에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약용작물의 본고장!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李陸史) 시인은 청포도라는 시에서 고국을 그리며 밝은 내일을 기다림을 노래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는 문장으로 말이다. 이에 최근 안동은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시를 기반으로 ‘264청포도와인을 대표 특산품으로 키우고 있다. 또한, 산약(), 사과, 고추 등 다양한 지역특화작물이 이미 안동을 대표해 전국 각지로 출하되고 있기도 하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특화작물·특산품 사업 외에도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신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약용산업연구과장을 거쳐 지난 1월 소장에 취임한 심일호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만나 안동의 농업에 관해 물었다.

 

  

안동시 농업 특징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역할을 말해주세요.

안동은 지역특화작물로 산약, 사과, 고추, 우엉, 약용작물이 전국 생산량 1위이며, 생강은 경북 생산량 1위입니다. 지역특화작물 이외에도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해 거래하고 있어 가히 농산물 백화점인 셈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소비안정과 산업으로의 성장에 필요성을 느껴 로컬푸드 외식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안동은 경상북도 북부의 중심에 있으며, 동에는 영양, 청송, 서에는 예천, 남에는 의성, 북에는 영주와 봉화가 있습니다. 또한,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이므로 농산물 유통에 적합하며, 직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경영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농업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농업현장의 흐름 포착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농업기술센터 주요 사업 중 자랑할만한 업적을 소개해주세요.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라는 구절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거나 들어본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라는 시입니다. 안동의 ‘264청포도와인은 이육사 시인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청포도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였습니다. 지난해는 지역특화사업 공모과제에도 선정되어 청포도 생산단지 조성과 ‘264청포도와인생산에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경북도민체전에서 ‘264청포도와인이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올해 새롭게 개관한 이육사문학관 주변을 중심으로 경관·체험용 청포도길 조성과 관광자원 다양화를 목표로 ‘264청포도와인과 청포도가 안동의 대표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동은 산지가 많아 고품질의 약초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안동산약은 전국 최초로 산약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의 6차 산업화를 위하여 신제품 개발, 유통·마케팅,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마 가공판매 매출액은 2015300억 원으로 2012년보다 430%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연간 1,000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약용산업연구과를 설치하여 우량종자, 종근의 안전한 공급 기반 확보로 소비자 신뢰구축과 소비 촉진에 노력하며, 약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도 집중하여 미래 전략 약용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센터 내 조성 예정인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기대효과를 말해주세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두류와 웰빙·기능성 잡곡 등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종자의 건조, 정선, 저장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통합공정 플랜트입니다. 부지면적 15,000, 건축면적 5,000, 연간 처리용량 2,500톤 규모로, 2019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조성으로 지역 농가는 종자종합처리센터와 계약재배를 통해 기존보다 20% 정도 많은 수입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농가소득 증가가 예상되며, 신품종 우선 보급과 재배·채종기술 확보를 통해 종자산업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최초로 시행한 마을계획사양성과정의 의미와 목적을 소개해주세요.

마을계획사란 영국의 로컬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과 일본의 지산지소운동(地山地消)’을 통한 마을개발과 발전을 주도할 마을 리더를 말합니다. 마을계획사는 교육과정에서 마을 단위 사업기획을 할 수 있도록 일본의 사업구상대학과 같은 실무적 교육을 기본으로 하여 수료와 동시에 자기만의 마을사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의 공모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마을 계획사는 특성에 맞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여 돌아오는 농촌, 살고 싶은 행복 안동을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지역의 부존자원과 인적자원, 문화적 자원의 특성에 기반을 두고, 내부자원을 활용한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안동 농업인과 농산업계 관계자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대부분 사람은 게으른 토끼와 부지런한 거북이로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저는 거북이가 바다에서 경기하자고 제안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역시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으로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또한,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도 다른 센터와 마찬가지로 신규직원들이 많은데, 이들이 안동 농업에 실제적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규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교육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선배들의 경험을 물려받은 직원들이 인재가 되어 안동 농업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인터뷰_경상북도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심일호 소장

취재_윤호중 기자 saenong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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